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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앵커리포트] '이순신'과 '욱일기'...日의 내로남불 / YTN

2021-07-19 3 Dailymotion

우리 선수단이 묵는 도쿄 올림픽선수촌 외경입니다. <br /> <br />'범 내려온다'란 문구, 한반도를 형상화한 호랑이, 김부겸 총리는 현수막 보고 '뭉클했다'며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죠. <br /> <br />그런데 며칠 전까지는 풍경이 달랐습니다. <br /> <br />"신에게는 아직 5천만 국민들의 응원과 지지가 남아 있사옵니다" <br /> <br />많이 본 문구죠, 어떤 내용이었는지 이순신 장군이 나온 영화 '명량' 속 음성으로 들어보시죠. <br /> <br />[영화 명량 中 : 아직 신에게는 열두 척의 배가 남아 있사옵니다] <br /> <br />이 현수막을 내리게 된 이유, 일본 정부가 '반일 메시지'라 주장했고 IOC가 개입했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"정치적, 종교적, 인종적 선동을 올림픽 경기장과 시설 등에서 절대 허용하지 않는다"는 IOC 헌장에 비춰봤을 때 '정치적 선전'이라 문제가 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문제는 그 기준이 얼마나 공평하게 적용되느냐는 겁니다. <br /> <br />대한체육회는 헌장 50조를 일본 욱일기 응원 문제에도 똑같이 적용하겠다는 말을 듣고 현수막을 철거했다고 밝혔습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일본 올림픽조직위는 "욱일기는 정치적 주장을 담고 있지 않다"고 여론전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태양이 외곽으로 뻗은 선, 일본에서는 '욱광'이라고 하는데요. <br /> <br />일본 정부는 이 문양이 과거부터 행운의 상징 등으로 쓰였던 문구라며 욱일기도 문제가 없다고 주장합니다. <br /> <br />하지만 현재의 규격화된 욱일기, 과거 일본제국의 침략전쟁 선봉에 섰습니다. <br /> <br />욱광과 욱일기가 결코 같을 수 없는 이유입니다. <br /> <br />여기에 최근 소마 주한 일본공사의 막말 문제까지 불거졌습니다. <br /> <br />한 언론사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한일관계 개선 노력이 독선적이라는 의미를 담기 위해 성적 표현까지 써가며 깎아내린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인데요. <br /> <br />일본 대사가 직후 사과문을 냈지만 "대통령에 대한 발언이 아니었고, 바로 발언 내용을 철회한 거로 안다"며 진화에 주력하는 모습이었습니다. <br /> <br />대사 차원에서 '엄중 주의'를 줬다지만, 정부는 더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어야 한다는 입장인데요. <br /> <br />여야 정치권에서도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이재명, 이낙연 두 여당 대권 주자는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사과와 재발 방지책을 요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은 단호한 일본 측의 조치와 함께, 우리 정부 역시 주권과 존엄을 지키는 데 걸맞은 조치를 취할 것을 촉구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런 가운데 일본 극우단체는 ... (중략)<br /><br />YTN 박광렬 (parkkr0824@ytn.co.kr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4_2021071913492877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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